만약, 생명의 무게를 측량하는 저울이 있다고 했을때, 과연 인간생명의 무게가 다른 생명체보다 무거울까? 철학(Philosophy)이라는 용어는 고대 희랍어의 필로소피아(φιλοσοφία, 지혜에 대한 사랑)에서 유래했다. 누가 내게 생명과학자로서의 지혜 (wisdom) 란 무엇인가를 질문했을때, 나는 주저않고 누구보다도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가장 높은 의식 수준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이들의 고통을 벗어나게 해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라고 말하겠다. 서양의 과학적 관찰은 기본적으로 환원주의 (還元主義, reductionism) 에서 출발했는데 과학의 이론적 실체가 관찰가능한 물리적인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즉, 환원주의적인 관점에서 '생명현상의 이치'를 이해하려면 생명체를 여러 단위로 해체하고 분해해서 얻어낸 관찰결과들 (각각의 기능과 형태) 을 합해서 다시 그 생명체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 결과, 인간의 생노병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위해, 가설을 세우고 다른 생명체들을 실험하고 해체하여 그 가설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생명현상 연구가 지금까지 이루어져왔다. 다행히, 최근 다른 생명체들의 권리에 대한 합리적인 목소리가 수용되어 동물실험등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까지갈길이 멀다. 오늘도 난 어깨에 통나무 하나 메고 지름길로 통하는 다리 놓을 명당자리를 찾아다닌다.

If there is a scale that measures the weight of life, is human life heavier than other living things? The term Philosophy comes from the ancient Greek Philosophy (φιλοσοφία, love of wisdom). When someone asked me what was "wisdom" as a bioscientist, I hesitate to say, "Someone has the highest level of consciousness of the preciousness of life and constantly strive to get rid of the pain of others." I will tell you. Western scientific observation basically starts from reductionism, thinking that the theoretical reality of science can be defined as an observable physical. In other words, to understand the "life phenomena" from a reductionist point of view, it is to combine the observations (functions and forms) obtained by disassembling and disassembling the life into units and trying to understand the life again. As a result, research on life phenomena has been conducted so far in order to establish a hypothesis, test and disassemble other living things, and test the hypothesis in order to find a way to solve the problem of human live soldiers. Fortunately, there is a way to replace the animal experiments with a reasonable voice on the rights of other creatures, but there is still a long way to go. Even today, I carry a log on my shoulder and look for a seat for a bridge that leads to a shortcut.